notes

#mental health

Shame and Git Gud2023. 11. 22.
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unworthy, unlovable, and not good enough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bad person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failure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fraud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mistake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burden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disappointment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reject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loser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quitter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coward.
  • Shame is a feeling of being a weakling.
  • 위의 영문은 코파일럿이 쓰는 대로 냅둔 것. 괜찮아서 냅둠. 정말 끔찍한 감정이라 할 수 있겠다.
  • 한국어로는 일단 '수치심'이라고 하자.
  • 수치심을 심리학자들은 "The Master Emotion"이라 부른다고 한다.
  • 모든 감정에 앞서는 가장 강력한 감정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고,
  • 한 사람의 삶이 그 사람이 겪게 된 수치심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로 정의된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.
  • 반대로 생각하면, 그래서 수치심은 인간으로서 성숙하는 데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되는 감정이기도.
  • 사람은 수치심을 회피하기 위해 평생을 소모할 수도 있고,
  •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도 있다.
  • 사실 모든 감정이 그런데, 이를테면
  • 화는 우리가 경계를 더 잘 세우게 해주고,
  • 슬픔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더 깊게 만들어 준다면,
  • 수치심은 올바른 행위를 유도하는 감정이라 할 수 있다고.
  • 수치심을 느끼면, 사람은 무조건 그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고,
  • 회피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,
  • 첫 번째는 같은 상황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을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고,
  • 두 번째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만한 모든 경우의 수에서 도망치는 것이다.
  • 진화적으로 생각할 때 수치심의 본래 기능은 첫 번째일 것이지만,
  • 하지만 당연히 두 번째가 훨씬 쉽기 때문에 두 번째를 선택하게 되고, 그만큼 축소된 삶을 살게 된다.
  • 그렇다면 수치심이 제 기능을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
  • 수치심을 느낀 후에 그 상황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,
  • 거기에 자신을 다시 노출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,
  • 이를테면, 한 달 안으로 같은 상황에 처하도록 하면,
  • 뇌는 앗 쉬 큰일 났다 어떻게 해야 하지? 모드가 되고,
  • 사실상 이것보다 강력한 동기부여는 없다고 한다.

Ref.

Awareness2023. 8. 16.

  • Meditation을 쓴 게 6/8 이니까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한지 8주는 넉넉하게 지난 것 같다. 며칠은 빼먹었지만 거의 매일 20분 정도 하긴 했고 딱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매일 하게 된듯.
  • 그러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중 하나가 "awareness".
  • 한국말로 "알아차림"이라고 번역을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좀 번잡하고 필요 이상으로 구수한 번역인 것 같음...
  • 풀어서 설명하자면 나를 관찰하는 인지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드는 것.
  • '음 기분이 별로군' 에 '음 내가 기분이 별로라고 느끼고 있군', 어떤 생각이 들 때 '이런 생각이 들고 있군' 이 추가되는 것.
  • 명상의 골자이기도 함.
  • "메타인지"의 한 형태이기도 할 것.
  • 이런 인지 경험이 쌓이다 보면 뭔가를 느낀다고 그게 다 내가 아니고 어떤 생각이 든다고 그게 다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.
  • 특히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'주입'된 감정이나 생각이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되는데 이게 좀 큰 것 같다.
  • Pomodoro도 '능률'이 아니라 awareness 맥락에서 접근하면 뭔가를 하고 있는 나에 대한 awareness를 높이는 방법이 되는데,
  • 5분의 시간이 작업중인 나에게서 거리두기/awareness를 강제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, 한편으론 25분의 집중 시간보다 5분의 break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
mind - consciousness spectrum2023. 7. 27.

생각(mind)
의식(consciousness)
공황
"heartbreak"
"한 발 물러남"
몰입
  1. 생각과 의식은 다름.
  2.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다 '진짜 나' 혹은 나의 의식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,
  3. 생각이 의식 전체를 잡아먹은 상태인 정신증(망상장애 등)이 존재하기 때문.
  4. 대부분의 생활은 생각🠉 의식🠉 상태에서 하게 되고, 보통 둘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상태로 살아가게 되나, 대부분 생각이 과도하게 의식을 점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음.
  5. 인생의 어떤 시점의 특정한 상실을 경험하고 비탄을 거쳐 한 발 물러나 다시 바라보게 되어 전환점을 경험하는 것이 매우 보편적인 것도 이 때문.
  6. 매우 긍정적인 상태로 여겨지는 몰입(flow)은 생각이 의식 정신활동을 방해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음.
  7. '생각과 거리두기' 연습을 의식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, 이것 역시 명상의 효능(...).

Ref.

착하게 살자2023. 7. 12.

  • 중독 회복 12단계 프로그램 중 9단계를 지나면 이후 단계가 매우 수월해진다고.
  • 9단계: (중독으로 인한 것이든 아니든)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(해가 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) 사과/배상 하기.
  • 왜냐면 그 과정을 통해서 의지력등 인지 자원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.
  • 반대 방향에서 보자면, 해결되지 않은 부채감/죄책감 등이 실제로 나의 뇌 리소스를 잡아먹는다는 것.
  • 그리고 '아 이거 해야 되는데(못하고 있네)'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고(스스로에게 느끼는 부채감).
  • 이 경우 정말로 그것들을 '해버리던지' 아니면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던지 둘 중 하나를 해서 '할당된 메모리를 해제' 해야 한다고.
  •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잘못한 후 사과를 안하고 있는 동안의 '내가 해야 될 것을 안하고 있다는 느낌', 사과를 했을 때 '후련해지는' 느낌이 단지 느낌만은 아닌 것.
  • 도덕적/윤리적으로 사는 것은 보통 '칭찬할 만한 덕목' 같은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 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점 역시 대단히 인상적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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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% Rule2023. 7. 7.

25% Rule?

목표를 세울 때 최종 목표의 25%를 1차 목표로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.

How

그러니까 푸쉬업을 하루에 100개(물론 나는 이런 허황된 목표는 세우지 않지만) 하겠다! 가 목표라면,

  1. 당연히 그건 한 번에 될리가 없음.
  2. 그렇다고 하루에 1개는 좀 음... 한 것이 사실임.
  3. 그럼 어떻게 한담?
  4. 25%인 25개를 일단 1차 목표로 잡아보자.
  5. 25개도 힘들면 그것의 25%인 6-7개 정도로 해보자.
  6. 짠! 목표를 이뤘습니다!
  7. 다음 목표로 원래의 25개 혹은 x2 인 12-13개를 잡아보자.
  8. (계속)

Ref.

Fixed Mindset vs. Growth Mindset2023. 7. 3.

Fixed(/Performance) Mindset?

  • 성공/실패가 '자질'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.
  • '나의 성공은 나의 지능 때문'
  • 내가 실패한다면? 성공할 확률은 사실상 없음.
  • "Talent"
  • 당연히 시도가 적어지고 -> 성공률도 낮아짐

Growth(/Learning) Mindset?

  • 성공/실패가 아니라 이걸로 내가 뭔가를 배우고 성장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믿음.
  • '나의 성공은 경험/노력('노오력'과는 다른)/학습으로 인한 결과'
  • 내가 실패한다면? 경험/학습이 부족했던 것.
  • "Effort"
  • 시도가 많을 수 밖에 없고 -> 성공률도 높아짐

Fixed -> Growth

  • 생각의 흐름/버릇을 바꾸는 건 강줄기를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.
  • "조금씩 조금씩"
  • '내가 지금 Fixed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'를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하자.
  • 인지했을 때 스스로에게 '통'할만한 phrases를 찾아서 건네보자.
    • '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없어'
    • '모든 실패는 나를 성공으로 한발짝 더 가깝게 만들지'
    • '이번엔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뭔가 배운 건 있지'
    • 등등
  • 중요한 건 그 phrase가 진짜로 내 마음에 '와닿는가', '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' 이다.
    • 마음을 '강제로' 바꿀 순 없기 때문.
    • 자신의 마음을 억지로 바꾸려 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폭력임.
  • 이런 경험이 쌓이면? -> 강줄기가 바뀌게 된다.
  • 여기도 꾸준한 명상이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.

Motivation2023. 6. 16.

  • 신경과학적으로 'Liking'에 연관된 기관과 'Wanting'에 연관된 기관은 따로라고 한다.
  • 어떤 행위를 했을 때 좋다고 느낀다고 그걸 하고 싶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 그 때문.
  • 예) 어쩌다 간만에 운동을 하고 '아 역시 좋군' 한다고 다음날 아침에 '와! 어서 피트니스 센터에 가고 싶군!' 이 되지 않음
  • 'Wanting' 관련 기관은 21세기의 도파민 폭탄들 때문에 맛이 가있을 확률이 높고, 그래서 현대인은 대부분 Liking/Wanting 싱크가 더 안맞고 있을 확률이 ⬆️
  • 그리고 뇌는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그것에 드는 인풋과 돌아올 보상의 수지 타산을 늘 계산하는데, 우선 순위가 저인풋고보상>저인풋저보상>고인풋고보상>고인풋저보상 이라고.
  • 대부분의 의미 있는 일은 고인풋 고보상이라 늘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마련이고 그래서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라고.
  • 그러나 '왜 나는 의욕이 없지?', '보조제를 먹어야 되나?', '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야 되나?' 등과 같이 '집나간 의욕을 어떻게 찾아올까'는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.
  • 그보다 성공률이 높은 건 의욕 유무를 실행 조건에서 빼는 것.
  • '해야 되는데 하고 싶지 않으니 의욕을 만들어서 한다'가 아니라 '해야 되니까 그냥 한다'가 훨씬 효과적이라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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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ditation2023. 6. 8.

  • 명상의 핵심은 퉁쳐서 말해 현재(구체적으로는 호흡)에 집중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인지한 채로 engage하지 않는 것.
  •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명상의 실행 유무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데는 대략 8주 정도가 걸린다고 함.
  • 그리고 세션당 20분 이상(정확히는 17분 +) 지속시 확실한 의학적 효과가 관찰된다고 함.
  • HPA Axis(시상하부-뇌하수체-부신 축)가 명상으로 인해 'shutdown' 되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.
  • 의학적 효과는 HPA Axis 활성화도/코티졸 농도 정상화?라고 퉁쳐서 말할 수 있음.
  • 코티졸 농도가 높으면 백혈구 양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는데, 거기에 명상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음.
  • 명상을 하다가 조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현상.
  • 명상을 하다가 자꾸 딴 생각을 하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.
  • 명상 state를 '유지'하는 것보다 다시 명상 state로 돌아오는 행동이 '반복'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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